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갤노트8, 품질 완벽하다”
27일 여의도서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 개최
갤럭시 단말, 품질 안전 자신감 표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8의 품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2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휴대폰·가전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 단말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은) 시간이 이미 많이 지났다”라며 “갤럭시노트8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고, 품질이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9일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지만, 닷새만에 배터리 발화 사례가 공개되면서 결국 제품 단종을 결정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품질 안전을 위해 8단계로 배터리 안전성을 검토하는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했다.
글로벌 품질혁신실 수장에는 그룹 내부에서 제조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인 김종호 부문장(사장)을 위촉한 바 있다.
이날은 갤럭시노트8이 개통된지 13일이 지난 날이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성능 문제는 출시 직후 열흘이내 제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비는 넘기고 무사히 안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이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품질에 대해 극찬하며 다시 한번 안전 문제를 불식시켰다.
한편 김 사장은 이집트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설립건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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