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 이상호 기자 상대 소송
10일 검찰 재수사 결과 발표, 혐의없음 가능성
박훈 변호사 선임, 본격적인 법적대응 예고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와 고인의 친형 김광복 씨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서해순 씨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박훈 변호사(51)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11월 중순 이후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에 대해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물로 그간 서해순 씨 사건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을 살인범으로 몰고 있는 이 기자의 막가파 행태를 보면서 난 서해순의 변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이상호 기자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10일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과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서해순 씨에게 '혐의없음'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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