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늙어 보인다는 말에 "지금의 날 사랑해"
배우 임수정이 외모 지적 악플에 슬기롭게 대처한 사실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여성 나이 유통기한 논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임수정이 SNS에 올린 사진에 '늙어 보인다'는 악플을 달렸던 일화를 전했다. 기자에 따르면 당시 임수정은 댓글에 반응을 보였다.
임수정은 "민낯이 자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저도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리면 좋겠습니다만... 몸 상태의 작은 변화도 얼굴에서 표현되는 나이가 사실인데 어쩌겠어요"라며 친한 친구는 이미 아이들의 엄마가 됐다며 "그녀와 다른 길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 것일 뿐 저는 제 나이를 정확하게 인지하며 살고 있습니다"고 답햇다.
이어 임수정은 "지금의 저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 건강하고 매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할게요. 배우로서 해야할 의무이기도 하니까요~"라며 악플에 슬기롭게 대처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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