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개국 외교장관, 남북대화 및 북한 평창참가 지지”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17 16:35  수정 2018.01.17 16:36

“대다수 국가가 북한에 대한 제재-대화의 균형 잡힌 접근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네번째) 등 20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외교부는 20개국 외교장관이 남북대화 및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환영·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7일 ‘밴쿠버 회의’ 주요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측은 60여년간 북한을 다뤄온 경험을 토대로 냉철한 상황판단 하에 남북대화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상호 추동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가국들은 대북제재의 목표가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그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정보공유, 역량강화, 유엔 대북제재위와의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0개국 중 대다수 참석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의 균형된 접근을 강조했다”며 “제재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한 참석국은 2-3개국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측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미·일, 한·영, 한·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회의 전반 및 대외메시지를 조율하는 한편 남북관계 및 평창올림픽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장관은 3국 회담에서 밴쿠버 회의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과 평창올림픽 및 남북대화 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대 및 결의를 시현하고, 이를 반영한 균형 잡힌 공동의장 요약문을 채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대북 대화와 제재의 병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미‧일 양측도 이러한 방침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면서, 3국간의 공조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최우선 목표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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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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