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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지난해 영업익 113억원...전년대비 44.1%↑


입력 2018.02.08 13:54 수정 2018.02.08 14:03        이홍석 기자

매출 5026억원으로 3년 연속 최대

과감한 투자-사업다각화 실적 개선 이어져

매출 5026억원으로 3년 연속 최대
과감한 투자-사업다각화 실적 개선 이어져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5026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매출 4467억원·영업이익78억원)대비 각각 12.5%와 44.1% 증가한 것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2014년 대유그룹 편입 이후 매년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2014년 매출 3825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4345억원, 2016년 4467억원으로 증가하더니 결국 지난해 매출이 5000억원을 넘었다.

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의 매출 비중을 낮추고 ‘위니아 에어컨’,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위니아 에어워셔’,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판매 활성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딤채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16년 72%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60% 중반대로 낮아졌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신제품군 출시를 통해 56%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니아에어컨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증가하며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에어컨의 판매 비중을 최대 28%까지 끌어올리고 딤채쿡과 일반 냉장고 등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시켜 연중 고른 매출 분포도를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7월 충남 아산시 소재 생산 공장을 광주광역시로 이전하면서 주요 부품의 구매 원가 및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유그룹 편입 이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선보일 신규 제품군에 대한 인적·기술적 투자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8%로 배당금 총액은 17억7836만원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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