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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연극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입력 2018.02.27 11:32 수정 2018.02.27 11:34        박창진 기자
ⓒKBS 포토뱅크

최일화가 화제인 가운데 최일화가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일화는 과거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일화는 "4남매 중 맏이였고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살았다"며 "집 안에 화장실이 없었다. 공중화장실에 아침마다 사람들이 나와서 길게 줄이 늘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연극에 빠졌다는 최일화는 "연극배우를 보면서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라는 자만한 생각으로 연극에 발을 들여놓았다"며 "이후 20년 무명생활을 했다"고 토로했다.

최일화는 "무명 생활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견딜 수 있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지만 그 때에도 연극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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