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청와대부터 젠더폭력 발본색원해야”

권신구 기자

입력 2018.02.27 13:05  수정 2018.02.27 13:07

“동참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강조…탁현민 겨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7일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겨냥하며“부끄럽고 아프더라도 청와대부터 젠더폭력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탁 행정관의 엽기적인 성의식과 여성혐오는 심각한 젠더폭력”이라며 “지금 까발려지는 성폭력 가해자들에 비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 동참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조 대표는 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공단시설 보존과 점검을 위해 방북신청을 했다”며 “정부는 기업인의 방북 허용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비핵화 조건부 북미대화’를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한반도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라며 “평화를 위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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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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