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공식 깨자"…식음료업계, 화이트데이 마케팅 활발
사탕 대신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선물하는 소비자 증가
식음료업계, 시즌을 맞아 달달한 디저트 출시 봇물
식음료업체들이 다가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이트데이=사탕'이라는 공식을 깨고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선물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시즌을 맞아 가심비를 만족시킬 수 있는 미니 케이크 2종을 내놨다.
'더블초코'와 '당근크림치즈'는 '사랑해(Love you)' 메시지가 더해진 게 특징이다. '더블초코'는 진한 초콜릿 시트와 초코 무스가 조화를 이루는 깊고 풍부한 맛의 초코 케익이다. '당근크림치즈'는 당근을 넣은 주홍빛 시트에 크림 치즈를 겹겹히 레이어드해 촉촉함과 달콤함을 살렸다.
커피&초콜릿 전문점 디초콜릿커피앤드도 딸기를 활용한 초콜릿 세트를 선보였다. 디초콜릿커피앤드의 '파베 스트로베리'는 벨기에 밀크초콜릿과 딸기파우더의 조합이 환상적인 파베초콜릿이다. 또한 다양한 플레이버와 컬러풀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볼초콜릿 4종'도 함께 출시했으며, 큐브, 파우치 형식으로 구입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디저트 '아이스 다쿠아즈 샌드' 4종을 선보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한 프랑스 프리미엄 구움과자인 다쿠아즈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담은 디저트다. 그린티, 카라멜, 허니치즈, 스트로베리 총 4개의 아이스 다쿠아즈 샌드를 구매하면, 오버액션토끼 박스에 담아 더욱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단순히 사탕을 선물하기보다는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선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식음료업계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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