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자살까지 생각했던 시절 "어떤 일이 있었나?"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 주병진이 화제다. 주병진은 1977년 MBC로 데뷔, 80~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나이트 쇼', '데이트 라인'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서 털어놓은 '자살시도'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주병진은 과거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서 "자살을 하려고 한남대교에 간 적이 있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터질듯한 마음으로 실행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하지만 자살 생각을 하고 먼저 온 다른 사람의 물건이 있어 고개를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다리 위에 먼저 흔들거리며 있더라"라며 "내가 죽으려고 갔는데도 그 사람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그 사람을 구출하고 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그 사람과 오랜 실랑이와 대화 끝에 경찰서로 보냈는데 '아, 이제 살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 그렇게 죽으려던 마음이 살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더라. 그래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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