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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이통사와 5G 기술 시연 잇따라 성공


입력 2018.07.04 13:27 수정 2018.07.04 13:27        이호연 기자

러시아-루마니아 등에서 관련 기술 선 봬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협력 강화

'5G' 개념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루마니아 등에서 관련 기술 선 봬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5세대(5G) 기술 시연에 성공하며,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미국, 일본, 한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5G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이통사 MTS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포프 무선통신 중앙박물관에서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활용해 HD(고화질) 화상통화, 초저지연 비디오게임, 4K UHD(초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등 5G 실사용 사례 시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연에서 활용된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5G 라우터, 5G 무선 액세스 장치, 가상화된 RAN 코어 네트워크 등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일(현지시간) 유럽 이통사 오렌지, 시스코와 함께 루마니아의 클루지에서 26GHz 대역에서 5G 기반의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시범서비스도 선보였다.

시범 서비스는 클루지의 여러 가정에서 1개월 반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용 5G 단말 및 소형 기지국, 네트워크 설계 서비스와 시스코의 가상화 코어 제품 등이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업체의 장비를 활용해서 5G 네트워크 망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만족시켰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 공식 경기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자유시점 영상 실시간 전송’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통신사 KDDI가 함께 했다. 미국에서는 통신사 버라이즌과 협력해 오는 하반기 28GHz 대역에서 FWA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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