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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붉은불개미' 무더기 발견…살충제 관련주 동반 상승


입력 2018.09.19 09:27 수정 2018.09.19 09:31        김지수 기자

'에프킬라'·'컴배트' 유통…녹십자·동화약품 상승

유한양행·일동제약도 줄줄이 올라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 불개미가 무더기로 발견되자 다음날인 19일 장초반 살충제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일 대비 0.25%(500원)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화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개미 살충제 브랜드를 유통 및 보유한 종목들은 전일보다 각각 0.46%(50원), 0.21%(500원), 1.13%(300원) 상승했다.

녹십자는 SC존슨코리아의 에프킬라, 동화약품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컴배트를 각각 국내 약국에 유통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살충제 브랜드 ‘해피홈’을 출시했고, 일동제약은 설치형 개미 살충제 ‘개미 듀얼베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붉은 불개미의 독침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함께 심할 경우 발진을 유발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쇼크 증상을 보이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항만에서만 발견됐던 붉은 불개미가 내륙에서 발견된 건 처음인데다가, 번식능력이 있는 여왕개미까지 발견돼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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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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