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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유해진 "윤계상, 드립 커피 같은 존재"


입력 2018.12.03 11:56 수정 2018.12.03 12:33        부수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말모이'에서 윤계상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말모이'에서 윤계상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말모이'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은 "윤계상과 호흡을 묻자 "'소수의견' 때 호흡했던 터라 편하게 연기했다"며 "윤계상은 '드립 커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들다 조선어학회 사환이 된 까막눈 김판수를 연기한다.

유해진은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의 순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했다"며 "'까막눈' 판수가 말모이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까막눈이 글을 깨우쳐가는 변화와 가장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있는 캐릭터"라며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조선어 사전 편찬을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내용을 그린다. 2019년 1월 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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