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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빈, 윤봉길 의사 종손…3.1절 기념식 편지 낭독


입력 2019.03.01 12:15 수정 2019.03.01 12:16        부수정 기자
윤봉길 의사의 종손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방송 캡처 윤봉길 의사의 종손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방송 캡처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진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리는 정부 중앙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국민 대표 33인과 여러 인사들이 함께했다.

윤주빈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에 맞춰 편지를 읽었다. 심훈 선생의 편지는 3.1운동으로 감옥에 갇힌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쓴 편지다. 애절한 음악과 진정성을 담은 낭독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윤주빈은 지난 28일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 출연해 큰 할아버지인 윤봉길 의사를 떠올렸다.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사진을 바라보며 "너무 많이 봐왔던 사진인데 오늘 또 이렇게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면서 "저희 할아버지가 큰 할아버지(윤봉길 의사)가 중국에 독립운동을 하러 가게 됐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더라. 이제 해방됐다고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큰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다.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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