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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호메대전 결승가야 성사


입력 2019.03.15 20:53 수정 2019.03.15 20: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SPOTV 캡처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SPOTV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일명 ‘호메대전’은 결승전에 가서야 성사될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행사를 가졌다.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에 4개팀 모두가 8강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게 돼 최소 1팀은 4강행을 보장받게 됐다.

맞대결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던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도 이뤄지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온 아약스와 8강전을 벌인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호날두가 친정팀의 자존심을 짓밟은 아약스에 복수의 칼을 휘두를지가 관건이다.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대로 결정됐다. 두 팀은 2008-09시즌 결승서 만났고 바르셀로나가 승자가 되며 유러피언 트레블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2차전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FC 포르투와 만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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