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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내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입력 2019.06.30 08:44 수정 2019.06.30 08:50        이홍석 기자

내달 1일부터 구글 클라우드 기반 SW 'G스위트'

전사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이어 사내 시스템도

내달 1일부터 구글 클라우드 기반 SW 'G스위트'
전사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이어 사내 시스템도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사내업무 시스템을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G스위트'(G Suite)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G 스위트'는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문서 도구, 채팅 등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공동 문서 작성 등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협업해 문서를 작성하고 즉각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결재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높은 수준의 보안 표준과 암호화를 적용해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등 보안도 강화한다. 회사측은 문서 작성 및 보고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로 회사가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수평적 문화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로는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시작한 데 이번에 사내업무 시스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게 됐다.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전사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 등 기술을 접목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성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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