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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썸 선보였는데…'성폭행 혐의' 강성욱 누구?


입력 2019.07.31 08:50 수정 2019.07.31 08:50        부수정 기자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방송 캡처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방송 캡처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 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밤이 깊어지자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대학 동기의 집으로 이동했고, 여성 1명이 자리를 뜬 뒤 남은 20대 여성이 집을 나서려 하자 '어딜 가냐'며 붙잡고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강성욱을 성폭력 혐의로 신고했지만, 강성욱은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강성욱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줬고, 결국 피해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MBN은 전했다.

강성욱 측은 "여성이 꽃뱀이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받으려 한 정황이 없다며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강성욱이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신님이 보고계셔', '경성특사', '뉴시즈', '베르테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당시 '푸드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신아라와 달달한 썸을 선보이며 설렘을 선사했다.

사건 이후에도 그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주연급으로 등장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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