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제도 시행·조기 정착 위해 노력 다할 것"
"성공적 개막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혼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외화증권 등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시행 20일 앞두고 긴장 많이 돼"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7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 및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병래 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16일로 다가온 전자증권시대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 전자증권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관련 법규 및 규정 정비, 수수료 체계 개편, 대국민 홍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외화증권업무와 관련해 이 사장은 "전담 태스크포스 신설, 자문그룹 운영,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했다"며 "이를 토대로 계좌부 기재시점 단축, 보관기관 재평가, 수수료 인하 등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투표시스템과 관련해서도 "지난 3월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 전자투표 이용 활성화 홍보, 전자투표 실무연수 등을 통해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개최를 지원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전자투표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오픈소시 기반의 표준 프레임 적용 등 보다 고객 친화적인 전자투표 이용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지원 ▲현장 중심 커뮤니케이션 노력 강화 ▲자본시장 위상 강화 ▲부산증권박물관 개관 등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 동안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계자들이 주말도 없이노력을 다 해왔다"며 "아무래도 시행까지 막상 20일 앞으로 다가오니깐 상당히 긴장되는데 지금까지 계획한 일정에 맞게 잘 진행돼 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최종 오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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