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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檢정치적 중립 이뤘다"니...'조국수사' 노골적 압박 잊었나, '北과 밀당'하는 美…'北눈치보는' 文정부 등


입력 2019.11.09 17:02 수정 2019.11.09 17:02        스팟뉴스팀

▲"檢정치적 중립 이뤘다"니...'조국수사' 노골적 압박 잊었나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상당 수준 이뤘다. 이제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 다음 단계의 개혁에 부응해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들어 검찰의 중립성은 보장됐으니 검찰개혁의 다음 단계로 나가자는 주문이다.

▲'北과 밀당'하는 美…'北눈치보는' 文정부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본격적인 '밀당(밀고당기기) 전략'을 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각)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기존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보다 축소된 범위로 실시한다고 밝히며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미 해군 소장인 윌리엄 번 합참 부참모장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된 범위"라며 "이 훈련은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공군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재선도 청년들도…무르익는 보수대통합 분위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대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지난 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협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대화를 시작하겠다"며 즉각 '화답'한데 이어 양당 안팎에서 잇따라 통합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 소속 의원들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보수통합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선진국 국채 금리 역전 확산…경기 침체 '먹구름'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 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통상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다소 우려가 지나치다는 신중론이 나오지만,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자리 있는 지방 '자족도시' 부동산 시장 활기 짙어지나

부동산 시장에서 일자리와 인구는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지닌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인구가 유입되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순환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선 일자리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 사는 지금 비수도권 지역은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춰야만 적정 인구가 유지되고,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줄어 지방 소멸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다른 도시와 달리 산업도시로 기반을 갖춘 곳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北 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고 있다"…美에 연말시한 압박 송료

북한이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닫혀가고 있다"며 연내에 미국이 전향적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뒤 참관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국장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대화 유지를 위한 긴급한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일방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중관세 철회 합의 안해…중국이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중국)이 관세 철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밝힌 중국 측의 발표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199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던 '주사파'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했던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9일 선종했다. 향년 77세. 박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40분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삼성·비지오·로쿠 TV 구 모델에 서비스 지원 중단"

8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미 IT매체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삼성전자와 비지오 스마트TV 구 모델과 1세대 로쿠 박스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을 내달 1일부터 중단한다. 넷플릭스의 이런 방침에 따라 지난 2010~2011년 제조된 삼성전자 스마트TV 모델과 4년 이상된 비지오 TV 모델을 갖고 있는 넷플릭스 고객은 넷플릭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새로운 스트리밍 박스를 구매하거나 TV를 새 모델로 교체해야 한다.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석방…수감 580일만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석방됐다. 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지 580여일 만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지난 2017년 7월 1심 재판에서 9년6개월, 지난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1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석방 절차를 밟았다.

▲日 가고시마 화산섬 연쇄 폭발…화산재 5500m 치솟아

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께 일본 가고시마시 소재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에 있는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화산연기는 약 5500m까지 치솟았다. 가고시마 기상대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에서 분연이 5000m 이상 솟아오른 건 지난 2016년 7월 쇼와 화구 분화 이후 3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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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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