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압도적 예매 열풍…크리스마스 시즌 접수할까
세계 No.1 뮤지컬로 손꼽히는 '캣츠'가 스크린에서도 매서운 기세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영화 '캣츠'는 다음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앞두고 본격 예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특히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 전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개봉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3만 6018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뮤지컬 영화들은 역대 박스오피스에서 12월에 줄곧 흥행 강세를 보여줬다. '오페라의 유령'(2004),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위대한 쇼맨'(2017) 등이 모두 12월 개봉하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명작 '시카고'가 12월 재개봉한 바 있다. '캣츠' 역시 뮤지컬 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연말 고가의 뮤지컬 공연 관람 티켓 대신, 영화관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화려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색 있는 매력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12월= 뮤지컬 영화 흥행'이라는 공식이 이제는 완전히 자리매김한 셈이다. 올 연말에도 다크호스 '캣츠'의 등장은 극장가에 새로운 판도를 예고한다.
'위대한 쇼맨', '라라랜드'의 사전 예매량을 가뿐히 뛰어넘은 '캣츠'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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