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선주문량으로 또 기록을 만들어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선주문량이 지난 17일 기준 402만장을 넘어섰다.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대치 기록으로, 방탄소년단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국내외 선주문량을 집계한 결과다. 선주문만으로 이전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전체 판매량(371만8230장)을 30만장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선주문량만으로도 최다 기록을 경신한 이번 신보는 '역대급' 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기록 세우기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2016년 정규 2집 '윙스(WINGS)'로 연간 최다 판매량(75만 1301장) 1위에 오르기 시작해 2017년에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최다 판매량 기록(149만 3443장)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는 단일앨범의 월간 판매 기준으로 2001년 11월 지오디(god) 4집(144만1209장·한국음반산업협회 집계)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을 돌파, '밀리언 셀러'라는 기록을 썼다.
아이돌 중엔 2013년엔 엑소가 정규 앨범 4장 연속 판매량 100만장을 넘겨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중국어 버전과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수치다.
기록은 이어졌다. 2018년에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앨범으로 219만7808장의 판매량을 기록, 4년 연속 가온 연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새 앨범 발매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본격화 된다.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은 24일 서울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 후, 새 앨범 발매 후엔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한 후, 24일에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25일에는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카풀 가라오케' 코너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