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업무협약…공기업 사내벤처 중 최초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기관인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과 '2020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CUPS는 지난 1월 동 사업에 대한 참여를 신청했고, 지난 11일 공기업 사내벤처로서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e-CUPS는 약 10개월간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자금,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벤처가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익성을 추구하는 사내벤처 창업을 지원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CUPS는 식물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를 사업 목표로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동서발전은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주기적인 평가, 전문가 심층 컨설팅, 창업교육 제공 등 e-CUPS가 소셜벤처로 자리매김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