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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만 고지 회복…코스피 1500 진입 시도


입력 2020.03.20 09:31 수정 2020.03.20 09:3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외국인 12거래일만에 매수세 전환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달러 안전핀'격인 통화스와프 협정을 확대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1500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1.25포인트(2.89%) 상승한 1499.79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억원, 18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58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업종별 지수는 음식료품(2.16%), 섬유·의복(1.99%), 종이·목재(3.67%), 화학(3.81%), 의약품(4.60%), 비금속광물(3.76%), 철강·금속(1.43%), 기계(0.41%), 전기·전자(2.94%) 등 줄줄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2.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2.90%), 삼성바이오로직스(5.74%), 네이버(2.78%), 셀트리온(3.93%), LG생활건강(3.65%), LG화학(8.04%), 삼성물산(2.23%) 등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4.69포인트(3.40%) 상승한 442.91을 기록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통화스와프 협정 확대로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1.29포인트(0.47%) 오른 240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73포인트(2.30%) 오른 7150.5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1~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3%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00% 상승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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