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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조은정 결혼…"혼인신고 마쳐 법적 부부"


입력 2020.04.07 09:50 수정 2020.04.07 09:5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소지섭 조은정 결혼.ⓒ51k 소지섭 조은정 결혼.ⓒ51k

배우 소지섭이 17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7일 법적인 부부가 됐다.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8년께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둘은 지난해 5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군의 태양', '내 뒤의 테리우스' 등에 출연한 한류스타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2018년 6월까지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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