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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엑소 첸 득녀’ ‘윤주 급성 간부전’ ‘혜은이 이혼’ 등


입력 2020.05.02 08:55 수정 2020.05.02 08:5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민트페이퍼,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뉴시스, 민트페이퍼,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연예계 코로나19 여파 여전


연예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올해 예정됐던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재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7일 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루엘(Ruel)의 두 번째 내한 공연도 9월로 연기됐습니다. 또 음악 페스티벌도 잇따라 취소·연기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온라인 공연 ‘온 유어 핸드’로 전환해 지난 30일 진행됐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0’는 개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2020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도 가을로 연기됩니다.


영화 축제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한차례 일정을 연기했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위주의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일정은 한 달 미룬 5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됩니다. 대종상영화제는 6월 3일 행사 참여 인원을 제한한 채로 열릴 예정입니다.


ⓒ뉴시스 ⓒ뉴시스

◆ 안준영PD·김용범CP, ‘프듀’ 조작 의혹 사과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PD, 김용범CP 등에 대한 4차 공판이 지난 4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고가의 유흥업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 ‘비아이 마약 의혹 제보자 협박 혐의’ 양현석 검찰 송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이를 무마하려고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경찰이 4월 27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이 사건 공익제보자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 전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 윤주, 급성 간부전으로 활동 중단


배우 윤주가 급성 간부전으로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주는 치료에 집중하면서 간 이식 기증자를 찾는 중입니다. 윤주는 직접 SNS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건강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 ‘SNS 성범죄 영화 출연’ A씨, 몰카 혐의로 재판


온라인 SNS 성범죄를 다룬 영화에 출연했던 조연배우 A씨가 몰래카메라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성 모델과의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해 7월 A씨를 재판에 념겼으며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해당 영화 제작사는 “작품에 최대한 피해를 막고자 진위 파악과 동시에 해당 부분을 편집하여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뉴시스 ⓒ뉴시스

◆ 엑소 첸 득녀, 분노한 팬들


엑소 첸이 지난 4월 29일,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득녀했습니다. 팬들은 축하 대신 분노를 드러내며 탈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첸이 결혼 발표 당시 “임신 7개월이다”라는 보도에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이른 출산”이라는 소속사의 해명에도 팬들의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SBS ⓒSBS

◆ 혜은이·김동현, 9개월 만에 알려진 이혼


1990년 결혼한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지난해 7월 상호 협의로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동현은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혜은이가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갚아나가는 등 어려움을 함께한 사연은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또 김동현은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2018년과 작년에도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속사정은 TV조선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SBS ⓒSBS

◆ “깊이 반성하고 있다”…마이크로닷, 부모 실형에 사과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1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항소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상고 기간이 이날로 만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 모두 원심에서 내려진 형이 그대로 확정된 것입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1년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그간 침묵으로 일관하던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실형이 확정되자 SNS에 “경솔한 말로 피해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 경솔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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