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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아동 학대 분노하다 모욕적 악플 시달려 '법적 대응'


입력 2020.06.09 15:01 수정 2020.06.09 15:01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김원효 SNS 캡처.

개그맨 김원효가 모욕적인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원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 달린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너는 애나 있고 그런 소리를 해라", "애도 못 낳는 ㅉㅉ", "애도 못 가지는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 등 김원효를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있었다.


앞서 김원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창녕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 기사에 대해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마"라며 분노한 바 있다. 김원효가 문제 삼은 건 이 내용을 담은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이었다.


김원효는 "너희 둘은 안 되겠다. 네이버 댓글 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이라며 "일단 신고 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처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번 보장. 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 손에"라고 분노했다.


한편, 지난 8일 '창년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경남 창녕에서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가 9살 여아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사건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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