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 3인이 대구 관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대구를 처음 방문하는 유령 역 조나단 록스머스는 "드디어 마지막 도시 대구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에서 공연된 적이 있고, 또 대구는 뮤지컬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큰 도시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뮤지컬의 도시에서 공연하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의 앙코르 공연으로 대구에서 공연을 올렸던 크리스틴 역 클레어 라이언은 "공연으로 대구를 방문한 당시 즐거운 추억이 많다.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또 기대가 크다. 대구가 이번 한국 공연의 마지막 도시인데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라울 역 맷 레이시는 "한국 관객분들은 정말 최고다. 지난 부산 공연에서도, 현재 공연 중인 서울에서도 그렇다. 이제 대구를 찾아간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8월 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마친 후,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