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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유아인, 액체 식단-수면 운동 '스페셜한 일상'


입력 2020.06.20 09:46 수정 2020.06.20 09:4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유아인. MBC 방송 캡처. 유아인. MBC 방송 캡처.

배우 유아인이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생생한 하루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형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3층짜리 '아인 하우스'가 최초로 전파를 탔다. 통유리로 된 주방과 그림 같은 정원, 널찍한 고양이 화장실과 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까지 공개돼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까지 등장,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유아인만의 감성으로 시선을 강탈하기도.


유아인은 화장실 욕조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떼우며 '아인 스타일'의 일상을 이어갔다.


"성격이 좀 덜렁대는 게 있고"라고 밝힌 유아인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3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온종일 거친 숨을 몰아쉬고, 해야 할 일을 잊어 버퍼링에 걸린 듯 가만히 멈춰 서며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옥상으로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던 중, 낭만적인 배경을 뒤로 한 채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고충을 겪던 그는 신체의 이완과 정신 수련에 도움이 된 운동법까지 공개했다. 이어 누워서 운동을 하다가 또다시 깊은 숙면을 취하며 인간미를 뽐내기도. 강사의 말에 코골이로 대신하는 절묘한 대답이 이어져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한편, 혼자남녀의 리얼한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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