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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장경준, 결혼 앞두고 테러 수준의 악플에 고통…활동 중단 결정


입력 2020.06.23 12:46 수정 2020.06.23 12: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페포니뮤직 ⓒ페포니뮤직

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결혼 소식과 함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3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장경준이 8월 8일 오랜 기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또 일부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악성 댓글과 메시지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3집 활동부터 잠정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잔나비 최정훈과 김도형은 네이버 V라이브에서 장경준 관련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소수의 사람들이 그 일을 어디서 알았는지 경준이, 경준이 가족들에게 테러 수준의 악플을 보냈다”며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랜 친구로서 축하해줘야 하는데 경준이가 많이 힘들다. 경준이도 저희에게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다. 다른 친구였다면 ‘힘내야지’라고 말하면서 조금만 버티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겠지만, 그런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경준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경준이의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경준이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로 했고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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