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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IRP 적립금 2조원 돌파…1년 새 1조5000억 증가


입력 2020.06.23 14:43 수정 2020.06.23 14:4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서울 을지로 소재 미래에셋대우 본사 전경 ⓒ미래에셋대우 서울 을지로 소재 미래에셋대우 본사 전경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자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자사 IRP 적립금은 2조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조5708억원보다 27.4% 증가한 규모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IRP 등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10조971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연금까지 포함하면 전체 연금자산은 14조7709억원으로 늘어난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IRP 계좌에서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매매할 수 있는 점이 빠른 신규 자금 유입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츠를 통한 안정적 배당 투자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RP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경우 별도 매매수수료가 없어 ETF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고객의 증가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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