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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8조1천억…‘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20.07.07 08:58 수정 2020.07.07 08:5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52조…전년비 7.36%↓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0조5000억원, 영업이익 6조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56조1300억원·영업이익 6조6000억원) 대비 매출은 7.4% 감소,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전분기(매출 55조3300억원·영업이익 6조45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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