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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친문 핵심 전재수 주재 '부산 만찬' 참석


입력 2020.07.27 11:38 수정 2020.07.27 12:3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부산에 공들이는 李, 27일 부산 지역위원장들과 만찬

노무현·문재인 정치적 고향 부산 당심 잡기 '박차'

28일엔 부산일보 주최 조찬 강연회서 코로나19 특강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전재수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이 주재하는 '부산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당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모처에서 민주당 부산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부산 만찬'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이자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개 지역위원장들 중 개인 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려운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원래 오늘 만찬은 우리(지역위원장들)끼리 하기로 돼 있었는데, 이낙연 후보께서 전재수 의원한테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만찬 참석 전에는 60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윤경부 원로 당원(現 부산시당 고문)을 만나 지역 민심을 듣고 국난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고견을 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부산일보가 주최하는 '부산일보CEO아카데미·해양CEO아카데미 조찬 강연회'에서 특강을 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의 주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 과제다. 강연 후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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