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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400만 돌파, 코로나19에 흥행 주춤할까


입력 2020.08.22 16:50 수정 2020.08.22 18:3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흥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2일 오후 1시 30분 누적 관객수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속도는 황정민, 이정재가 함께 출연한 전작 ‘신세계’(2013, 468만 명)의 개봉 26일째 돌파와 ‘아저씨’(2010, 617만 명)의 개봉 24일째 보다 빠른 속도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낸 의미 있는 성적이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0만 명을 겨우 넘어섰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큰 폭으로 관객수가 하락하고 있어 개봉 영화들의 흥행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 35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2위는 ‘오케이 마담’이 차지했다. 전날 2만8562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57명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3위에, ‘강철비2: 정상회담’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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