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호남 제외 전 지역, 전 연령대, 남성·여성
'秋 자진 사퇴 및 해임' 찬성 의견 '압도적'
집권 여당이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추미애 법무부장관 구하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 자진 사퇴 및 해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훨씬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55.7%(매우 찬성 44.3%·찬성하는 편 11.4%)가 '추 장관 자진 사퇴 및 해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4.7%p 오른 결과다. 반면 '반대' 의견은 전주보다 5.1%p 하락해 38.4%(매우 반대 23%·반대하는 편 15.4%)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알앤써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과도한 비호'가 '역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추 장관 자진 사퇴 및 해임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다. 특히 18세 이상 20대(59.7%)와 30대(58.4%)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50대는 56.1%로 집계됐고, 40대와 60세 이상은 53.1%로 같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54.8%)과 여성(56.7%) 모두 추 장관 자진 사퇴 찬성 의견이 높았다. 반대 의견은 남성38.7%, 여성 38.1%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현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추 장관 자진 사퇴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았다. 추 장관 자진 사퇴 찬성은 대구·경북(TK)에서 71.1%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PK)이 61.9%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57.9%, 경기·인천은 51.2%, 대전·충청·세종은 59.2%, 강원·제주는 54.1%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은 37.4%로 추 장관 자진 사퇴 찬성 의견이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1%로 최종 1007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