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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3분기 호실적 트렌드 지속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0.07 08:43 수정 2020.10.07 08:4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동국제약 3분기 실적 추정ⓒ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447억원, 영업이익은 21.6% 늘어난 220억원이 전망된다”며 “컨센서스(매출액 143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호실적 트렌드 지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OTC) 매출액은 3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센시아, 판시딜, 치센 등 주요 품목들이 전년대비 30% 이상 고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OTC 부문은 전 사업부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사업부인 만큼 매출 고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의약품(ETC) 매출액은 ‘포폴주사’ 등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으로 3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화장품 등 헬스케어 매출액은 469억원을 예상한다”면서 “동국생명과학 매출액은 견조한 조영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43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3분기는 2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던 영업이익률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연초 조영제 원료 수급 이슈로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2홈쇼핑 화장품 제품 믹스 교체에 따른 일시적 비용 상승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3분기부터 조영제 생산 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신제품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 홈쇼핑 매출 호조, 수익성이 좋은 OTC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1%p, 일회성 이슈 이전인 1분기 대비 0.3%p 상승한 15.2%로 추정했다.


이어 “동국제약은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이후 주가 약세를 지속 중”이라며 “하지만 매분기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내년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 2022년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상장 모멘텀까지 감안한다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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