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10월 15일 오전 9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0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20 BBMAs’)를 생중계한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던 ‘2020 BBMAs’가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15일(한국시간, 현지시간은 14일) 펼쳐진다. 엠넷은 3년 연속 ‘BBMAs’를 국내에 단독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 ‘2020 BBMAs’에선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에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됐다. 4년 연속 ‘BBMAs’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2관왕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펼칠 전망이다.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은 이번 ‘2020 BBMAs’에는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고돼 있다. 특히 포스트 말론의 경우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릴 나스 엑스가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중계 진행과 통역을 맡았다. 여기에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새롭게 해설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