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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서부발전과 라오스 수력발전소 공동개발


입력 2020.11.30 14:15 수정 2020.11.30 14:16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총 2조6500억원 규모 수력발전사업 협력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이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사진 오른쪽)과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4억불(약 2조6500억원) 규모다. 양사는 내년 1월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수력은 물론 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남동발전과 41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11월에는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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