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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美 FDA 모더나 백신 승인 권고, '세월호 특조위 방해' 조윤선·이병기 2심 무죄, 마크롱 코로나, 신규 확진자 또 1천명 넘나, 금태섭 조국흑서 저자들과 북콘서트 등


입력 2020.12.18 08:20 수정 2020.12.18 08:47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17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등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현지시간)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 자문위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FDA는 자문위 권고를 토대로 조만간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 특조위 방해' 조윤선·이병기 2심 무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17일 조 전 수석, 이 전 실장,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은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1심보다 형량이 줄었다.


이들 5명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 등을 실무자들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바 있다.


마크롱 코로나19 확진, 유럽 지도자로 확산 조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여파가 프랑스 정부는 물론 유럽 다른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4일 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행사에서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산체스 스페인 총리,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을 직접 대면한 바 있어 비상이 걸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에도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럽 지도자와 자리를 함께 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는 양자 회동을 가졌다. 메르켈 총리는 정상회의 며칠 뒤 실시한 정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 등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신규 확진자 또 1천명 넘나, 당국 '3단계 격상' 신중 검토


18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876명이다.


직전일인 16일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639명에서 밤 12시 마감 결과 375명 더 늘어나 최종 1천1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확진자 역시 1천명을 넘을 경우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00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선제적 검사가 한창인 만큼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 역시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내부 검토에 돌입했지만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태섭, 조국흑서 저자들과 북콘서트


금 전 의원이 17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 및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이른바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 저자들과 온라인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금 전 의원은 '공수처 반대'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기도 한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서 반드시 한 걸음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성 친문 지지자들과 관련 "재미로 몰려다니면서 하다가 우리 민주주의의 질을 떨어뜨린다"면서 "정치 지도자나 청와대가 하면 안 된다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양념이니 에너지원이니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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