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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김소연 “‘펜트하우스2’ 이상우 특별 출연, 진짜 성사될지 몰랐다”


입력 2021.02.16 15:34 수정 2021.02.16 15:3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절대악녀' 천서진 역으로 제2의 전성기 맞아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씬, 오랜 기간 준비해 얻은 결과

'놀면 뭐하니?' 통해 발견한 예능 우량주

ⓒ앳스타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절대 악녀 천서진을 연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소연이 매거진 앳스타일의 3월 호 백커버를 장식했다.


화보와 함께 지내행된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묵인한 채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와 신들린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하며 “전자 피아노를 빌려서 두 달 반 정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젓가락 행진곡만 겨우 칠 정도의 실력이었는데 그 장면은 꼭 직접 소화해 내고 싶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장면인 만큼 반응이 좋아 정말 뿌듯했고 배우로서 귀중한 장면을 얻은 것 같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욕심냈던 장면으로는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을 가격하며 악행의 시작을 알렸던 학창 시절 콩쿠르 신을 꼽았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 장면 때문에라도 ‘펜트하우스’에 꼭 합류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만큼 콩쿠르 장면이 탐났다”며 “천서진의 차가운 모습 뒤 감춰진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정성스레 풀어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천서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는 ‘펜트하우스’ 시즌2에 특별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대본 리딩 중 특정 배역에 남편의 이름이 언급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촬영을 하게 될지는 몰랐다”며 “재밌는 장면이라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부동반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그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것에 대해 “그렇게 화제 될 줄 몰랐다”며 “코미디 장르를 좋아해서 예능은 항상 자진해서 출연 의사를 밝혔던 적이 많다. 예능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 있다.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출연할 준비는 돼있다”고 예능 우량주다운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이달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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