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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종사자, 2019년 기준 7%대 증가


입력 2021.02.26 19:08 수정 2021.02.26 19:08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전년대비 법인 1535곳, 종사자 1만1000명↑

5인 이상 법인비율, 축산업 높고 농어촌관광휴양사업 낮아

2019년 기준 운영 중인 농업법인은 총 2만3315곳으로 전년 대비 1535곳, 7.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농조합법인 수는 약 1만 곳 가량으로 정체 중이지만 농업회사법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9097곳에서 2017년 1만721곳, 2018년 1만1617곳, 2019년 1만3085곳 등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 종사자는 2019년 말 기준 약 16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1만1000명, 7.4%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중 농업생산(단순노무) 분야 종사자가 7만2000명(44.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농업생산(생산관리)(18.8%), 마케팅·농산물 판매·물류(13.7%)순이었다.


이 같은 농업법인 통계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실질 운영 중인 활동법인 2만331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화·면접·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26일 밝혔다.


운영은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농업생산(39.9%) 중심으로, 농업회사법인은 가공·유통업(58.3%) 중심으로 비중이 높았다. 규모는 종사자가 5인 이상인 법인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유형은 축산업(44.4%)이고 가장 낮은 유형은 농어촌관광휴양사업(25.8%)이었다.


2019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 ⓒ농식품부

농업법인 시설·설비 투자 실적은 1조285억원 규모였다.


총 투자액은 2018년 대비 526억원 감소(4.9%↓)했으나 법인 당 투자액은 3억4000만원으로 2018년 대비 1500만원 증가(4.6%↑)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토지 및 토지개발(36.4%)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며 건축 및 구축물(35.8%), 기계장치(22.2%)순이었으며, 조직형태별로는 농업회사법인의 법인 당 투자실적이 4억5100만원으로 영농조합법인의 법인 당 투자실적 1억5400만원 보다 많았다.


농업법인의 총매출액은 40조933억원이었다. 법인 당 17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의 총매출액은 11조5892억원(법인당 11억9000만원), 농업회사법인의 총매출액은 28조5040억원(법인 당 22억9000만원)이었다.


2015년 이후 농업법인 매출액 중 농업회사법인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매년 이 같은 농업법인의 경영실적 등 관련 현황의 변화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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