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나리', 오늘(15일) 아카데미 후보 지명 될까…새 역사 관심 주목


입력 2021.03.15 18:27 수정 2021.03.15 18:2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윤여정 연기상 주목, 지명될 시 아시아 두 번째·한국 최초

'미나리'가 이달 초 골든글로브 최우수영화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93회 아카데미는 오늘(15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미국 동부 현지시간 15일 오전 8시 30분)쯤 주요 후보를 발표한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관객상을 수상한 뒤 현재까지 91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에서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각본상,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미나리'의 거침없는 수상행보가 아카데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사이트 골든더비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와 뉴욕타임스는 '마나리'가 뉴욕타임스와 버라이어티 등 현지 유력 매체들도 '미나리'의 아카데미 후보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총 6개 부문 오스카 후보로 '미나리'를 선정했다.


윤여정이 지난해 92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작품성, 감독상 및 4관왕을 차지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쉽게 배우 노미네이트를 이뤄내지 못한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윤여정이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경우 한국 배우 최초, 수상할 경우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계 역대 두 번째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19분쯤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