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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기업들 이어 나주시도 지원 중단


입력 2021.03.24 11:53 수정 2021.03.24 11:5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박계옥 작가 '철인왕후' 이어 '조선구마사'도 논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기업들에 이어 나주시 지원도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나주시는 "'조선구마사' 관련 대행사 측에 장소 사용 취소 통보를 했고 엔딩에 사입되는 나주시 관련사항도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주시와 함께 '조선구마사' 제작지원에 이름을 올린 문경시 홈페이지에도 장소 협찬을 중단해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문경 로케이션 인센티브 시스템은 순 제작비 3억 원 이상의 국내외 영상물 촬영을 문경에서 5회 이상 진행할 경우 관내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등 제작비 지출비용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조선구마사'의 제작 및 광고에 참여한 기업들 중 호관원, 코지마, 에이스침대, LG 생활건강이 역사 왜곡 논란 후 지원 계약을 취소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22일 첫 방송에서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조선의 집에서 외국인 사제에게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또 충녕대군이 역관에게 무시당하거나 태종이 이성계 환시를 본 후 백성을 무참히 살해해 조선 왕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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