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촬영 일정 미정"
영화 ‘헌트’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스태프의 확진 여파로 출연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14일 ‘헌트’ 배급사에 따르면 주연 배우인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특별출연한 주지훈, 김남길, 조우진, 박성웅, 정만식 등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 ‘헌트’의 공동 제작사 대표와 현장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 대표는 이날 현장을 찾지 않았고, 제작진은 선제적 차원에서 당일 촬영을 취소했다.
배급사는 “선제적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왔는데 스태프 한 명이 확진됐다. 향후 촬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무려 4년여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준비한 작품으로 알려져 촬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영화 ‘돈’(2019) ‘공작’(2018) ‘아수라’(2016) ‘신세계’(2013)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였던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