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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숨고르기 돌입’…상승여력 있을까


입력 2021.07.27 20:57 수정 2021.07.27 20:5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4300만원대 유지…아마존 악재 이후 횡보

거래량 회복은 긍정적…높은 수요 반영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4300만원대에 머무르며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한 때 4500만원선까지 올라서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강하게 부인한 이후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다만 거래량이 다시금 늘고 있는 만큼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3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1% 상승한 가격으로 오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4306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뒤 43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쇼핑 경험을 분석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경제매체 시티 A.M.은 지난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께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향후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수요 역시 높다는는 뜻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은 78억달러로 전날(74억달러) 대비 5.4% 늘었다. 같은기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도 227억달러에서 239억달러로로 5.2% 증가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250만원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25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에서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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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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