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제품 테스트 중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29일 오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 관련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해왔고 현재 시제품 테스트 중”이라며 “계획대로 4분기에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QD 디스플레이는 무기물인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물질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다.
QD는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발광원을 통해 빛 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내는 물질이다.
QD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색 재현력이 향상되고 전력도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무기물이어서 같은 자발광이지만 유기물을 발광물질로 쓰는 OLED와 비교하면 번인(burn-in·잔상) 현상에서 자유롭게 수명도 상대적으로 길다.
최 전무는 ”월 3만장의 생상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반응을 살피면서 설비를 늘릴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QD디스플레이 출시시기나 제품 사이즈 등 정보는 고객과 협의중으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