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고은아, 노래에 담은 '진심' 통할까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랄라랜드'를 통해 노래 배우기에 나선 배우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가 진심을 강조했다.

10일 열린 채널A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랄라랜드'는 노래에 진심인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채널A

김정은은 "'랄라랜드'에서는 레전드 가수가 매 회 저희를 찾아와 히트곡 하나에 대한 창법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그리고 노래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으로 저희가 가창 미션에 도전한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부르시는 선생님들의 요구에 따라 불러야 한다. 이 부분은 이렇게 불러야 되고 저 부분은 저렇게 불러야 한다는 디테일이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AI가 사용된다"며 "100% 원곡 가수 스타일을 반영했다. 다른 프로에서는 경험할 수 없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레전드 가수들의 출연에 감사를 표했다. 고은아는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았다. 이걸 어디 가서 배우고는 싶었지만 실천이 잘 안 됐다. 이 프로그램은 레전드 선생님에게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이런 기회가 살면서 언제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레전드 가수 분들의 여러 이야기도 듣는다. 비하인드나 노래에 얽힌 스토리도 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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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배우기'에 처음 도전하는 감회도 밝혔다. 이유리는 "배우들은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이 없다. 흥이 나는 것보다는 얌전하게 해야 할 것도 같더라. 근데 이번엔 예능이니까 신나더라"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접근을 하고 있다"며 "신동엽, 황광희, 조세호 씨도 진지하게 노래 '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그래서 좋다가도 너무 진지해 가끔 웃음이 날 때도 있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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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 간의 케미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고은아는 "내가 여기 껴도 되나 싶었다.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들도 좋지만 언니들도 만나보고 싶었다. 친해지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 김정은 언니가 손 잡아 주시고, 이유리 언니도 귀엽게 인사를 해주셨다. SNS에 좋은 인연을 다 만났다는 후기도 남겼다"고 말했다.

이유리도 "김정은과 현장에서 이렇게 호흡하며 만날 수 있을지 몰랐다. 너무 좋았다. 고은아도 배우로서 너무 좋아했었다. 유튜브에서도 나의 롤모델이었다. 드라마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좋았다. 이 분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로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김정은도 "우리 간의 팀워크도 중요한 것 같다. 우리끼리 안 친하면 눈에 보인다. 속일 수가 없다. 같이 하는 멤버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만큼 음악을 잘하고 가수를 사랑하는 이들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한 프로그램이 사랑을 받으면 몰려서 제작을 하는 성향이 좀 있는 것 같다. 가수 분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들은 사실 이승철의 노래를 듣고 싶지 않나. 선생님들이 나오면 가르치시기도 하지만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하신다. 이런 기회가 많이 없을 것이다. 직접 가수 분들의 노래를 듣고 싶은 분들은 '랄라랜드'를 시청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랄라랜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