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신 분향…정청래·유시민 등
정치권 인사도 대거 참석해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故 이해찬 前 총리 49재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뉴시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49재가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한 정부·여당 인사들은 이 전 총리에 대한 깊은 애도와 추모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49재에는 홍익표 정무수석과 정을호 정무비서관, 오상호 제2부속실장, 안귀령 부대변인 등이, 민주당에선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유 씨 등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도사에서 "(2018년) 민주당 대표 경선이 열렸을 때 이 전 총리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당선을 위해 같이 열심히 뛰었다"며 "지금도 그 선택이 너무나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 당 대표로서 이해찬 선배 당 대표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유시민 씨는 "(고인은) 나라를 집으로 삼고 국민을 가족으로 여겨야 하는 공인의 삶을 선택하셨고 공직자로 일했던 모든 자리에서 그에 맞는 성취를 이루셨다"며 "이곳 일은 이제 놓아버리시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옛이야기 나누면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식은 한 원내대표의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유족 분향, 추도사, 천도 의식, 설법, 일반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정 대표와 유 씨의 추도사 이후 고인의 영전에 분향하고 재배를 올렸다. 이 대통령 부부는 1월 27일 이 전 총리 빈소를 찾은 데 이어 나흘 후 이 전 총리 영결식에도 참여했다. 빈소와 영결식에서 눈물 흘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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