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앞둔 소감과 각오 밝혀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21-22시즌을 앞두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서 7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을 선임하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마치며 올 시즌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 유력한 손흥민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가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 경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며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투 감독에 대해서는 “함께한 지 2∼3주가 됐다. 매우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 감독이 서로 도우면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소속팀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서 6년을 뛴 것도 큰 영광스러운 일이다. 정말 많은 것을 줬는데 이제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며 “다시 4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대단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6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