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당내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던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부동산 전수조사에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회피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조사받도록 유도한다는 의미에서 고육지책으로 판단 내린 것"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정무적 판단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고 당의 결정에 따라 탈당계를 제출해준 5명 의원과 2명의 비례대표 의원에게 감사의 표시를 드리고 우상호 의원이 이번에 무혐의 판결을 받은 것을 환영한다. 그동안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