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미국이 세계 석유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추가 완화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세계 시장에 석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광범위한 제재 해제를 단행한다”며 “미국 항구 간 화물 운송시 미국 국적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존스법 요건도 60일 동안 면제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베네수엘라 에너지에 대한 신규 투자를 장려하고 세계 석유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다”며 “다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아니며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PDVSA와 거래할 때 미국이 관리하는 특별 계좌로 돈을 송금해야 하며 러시아, 이란, 북한, 쿠바 등 일부 중국 기업과 관련된 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베네수엘라 국채 또는 채권 관련 거래도 계속 제재한다고 밝혔다.
AP는 “미국·이스라엘이 이란과 기약 없는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치솟는 유가를 잡으려는 백악관과 공화당의 초조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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