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르보나라 불닭볶음면에 이어 무려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
무려 까망베르 치즈와 고다, 체다,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넣었닭.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매운 소스와 치즈분말로 구성됐다. 뜨거운 물 부어 면 익히고, 소스 부어 만들면 끝.
함께 즐길 음료로는 캔포도주를 골라봤다. 치즈와 포도주는 무조건 옳다.
원산지는 의외로 독일. 앞면에는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져있던데…
오늘도 저 컵이다. 적절한 탄산과 백포도주의 깔끔한 단 맛이 어우러진 맛 좋은 샴페인같은 느낌. 도수는 5.5%로 맹술은 아니다. 맛있다고 마시다가 취할 수 있으니 주의.
치즈 분말소스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매운 음식을 무서워하는 기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길 기대해본다.
열심히 휘젓다보면
김이 올라와서 사진 찍기 힘들어요.
결론적으로, 맵지 않다. '맵린이'인 기자가 느끼기에도 살짝 매큰한 매운맛이 간간히 올라오는 정도. 치즈맛이 강해서 되려 느끼한 불닭볶음면을 먹는 느낌.
포도주와 치즈는 언제나 옳다. 두 제품의 조합이 상당히 좋다. 알싸한 매운맛과 치즈의 느끼함을 캔포도주가 말끔하게 씻어주고 감칠맛나는 단 맛을 남긴다.
국물까지 뚝딱 헤치우고, 포도주 한 캔 다 마시고
또 취했다는 후문.
광고아님. 내돈내산.